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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리차르] 시크교와 와가보더 본문

時空間/인도 중부

[암리차르] 시크교와 와가보더

간바레리진 2018. 12. 15. 20:23

델리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파키스탄 국경에 연접한 도시 암리차르에 갈 수 있다. 


가뜩이나 추워 죽겠는데 굳이 북쪽으로 올라온 이유는 암리차르가 시크교의 성지여서였다. 



시크교는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사상이 합쳐져 탄생한 종교로 


거지같은 델리의 삐끼들과는 다르게!


시크교도들은 굉장히 친절하고 하고 다니는 행색도 멋졌다. 

시크교도들은 종교적 이유로 다섯가지 K를 몸에 지니고 다녔는데 


깍지 않는 머리카락과 수염, 나무빗, 단검, 쇠팔찌, 속바지이다. 





지금 찾아보니 지식백과에 이렇게 나온다. 


시크교도 특징


1. 근면함 - 거지가 없고 인도 평균 소득의 2배 이상 


2. 용맹함 - 덩치가 크고 인도 군대의 20%가 시크교도인이다.


3. 따뜻함 - 종교를 막론하고 모든 방문객에게 식사와 숙소를 제공한다.


- 지식백과


( 그 외 신분제도와 여성 차별을 폐지하고 명예살인을 폐지하는 등 힌두교와 이슬람 교의 이상적 융합이 특징적이나 


종교갈등으로 인해 간디를 암살한 두 경비원은 시크교도였다. )






뭐 이런 거 저런거 떠나서


황금사원도 멋있었지만, 사람들이 정말 친절했고 무엇보다 여행객에게 무료 숙소와 식사를 제공해서 굉장히 좋았었다. 



식당에서 만난 한 아저씨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터번까지 풀러가며 시크교에 대해서 잘 설명해줬었는데 


유창하지 못한 나의 영어실력으로 이제서야 잘 알게 되었다.  




또, 암리차르엔 파키스탄과 국경이 있는데 



인도와 파키스탄은 우리나라랑 일본처럼 원수지간이다. 


파키스탄에서 가장 심한 욕은 '짤로 인디아 (인도로 꺼져버렷)'이고

인도에서 가장 심한 욕은 '짤로 파키스탄(파키스탄으로 꺼져버렷)' 이란다.



그래서 국경에서 파키스탄과 인도의 국기하강식을 하는데 외국인들은 무료이기도 하고 앞쪽에 앉게 해준다. 파키스탄 애들한테 자랑할라고.


두 나라 군대 제식은 칼같지만 응원열기는 축구경기처럼 열 띄고 프리했다. 


옆에 아저씨랑 같이 인디아~ 인디아~ 외치며 응원했다. 




당신이 델리 삐끼들에게 치여서 마음이 상했다면 시크교도들을 만나러 암리차르로 가보길 바란다. 간김에 국경을 들러 응원도 해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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